|2026.03.03 (월)

재경일보

라운드 35분전, 피부에게도 준비시간을 주세요

김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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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드로 나서는 골퍼들에겐 다양한 위험이 노출되어 있다. 4시간 반 가량의 라운드를 도는 동안 항시 과도한 자외선을 받아야 하고, 지속적으로 흘리게 되는 땀 때문에 피부가 필요로 하는 수분을 손실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 속에서 라운드를 하게 되면 쉽게 체력이 떨어지고, 스코어도 나빠지기 때문에 지쳐가는 피부 또한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이 당연하다.

사람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요소는 멜라닌 색소이다. 색소세포에서 생성되는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기도 하지만, 역으로 색소침착을 불러와 기미 같은 색소성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어 과도하게 손실된 수분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면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

색소 질환 중 치료가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것은 '기미'. 기미의 원인은 자외선, 호르몬, 약물,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 직접적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일반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부위에 따라 표피형, 진피형, 혼합형으로 나눠진다. 초기에 표피형으로 존재하던 기미는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진피형으로 진행된다.

대부분 여성들에게만 나타날 거라 생각되었던 이러한 질환은 최근 남성환자가 10%까지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여성과 남성 모두가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근래에는 이렇게 재생이 어려운 기미와 같이 색소성 질환, 잡티, 피부톤의 말끔한 피부정리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미국 FDA승인과 국내 KFDA승인으로, 그 안전성을 인정받은 ‘아꼴레이드’ 레이저 치료법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꼴레이드는 현재까지 알려진 레이저 장비 중에서 동양인의 색소치료에 가장 이상적이라는 755nm파장의 보다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갖고 있으며, 높은 에너지 레이저빔이 획일한 에너지 속도로 진피층과 표피층에 있는 멜라닌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동에 위치한 에스피부과 홍석진 원장은 “기미는 나타나는 형태와 깊이, 면적이 여러 가지로 구분 될 수 있고, 서서히 넓게 퍼트려 나간다는 특징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다”며 “아꼴레이드는 선택적인 파괴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재발하기 쉬운 기미 및 잡티, 오타반점 등의 색소성 병변 치료에 높은 효과를 보이며 스킨 화이트닝 효과에도 탁월하다.”고 전했다.

또한 홍석진 원장은 “치료 후 자외선에 대한 각별한 유의와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하고, 평소에도 비타민이나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는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골고루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꼴레이드 레이저는 시술자국이 남지 않거나 오래가지 않아, 일상생활의 지장이 거의 없어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적합하며 레이저토닝 효과가 탁월해 전체적인 얼굴 톤의 개선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 기미의 상태를 고려해 표피형 기미뿐 아니라, 진피형 기미에도 효과적이고 미백 효과도 있는 비타민 C를 이온영동기기를 이용하여 진피까지 흡수시키는 치료법인 바이탈이온트 또한 기미의 치료법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미는 발생 후 시간이 경과 되면 점차 색소가 피부 깊숙이 침착될 뿐 아니라, 그 면적 또한 넓어질 수 있으므로, 기미가 생겼을 경우에는 되도록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자외선 그리고 더위는 골프에 빠진 매니아들에게는 여름철의 큰 적수다.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라운드 중간중간 땀으로 지워진 부분을 덧발라 주는 것은 좋은 스윙만큼 챙겨야 할 피부관리 요령이다. 또,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물은 가능한 많이 마시고 땀은 자주 닦아주는 게 좋다.

도움말 = 에스피부과 (의학박사/피부과 전문의) 홍석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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