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MS '빙' 검색엔진, 성인물 노출 의도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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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검색엔진인 '빙(Bing)'이 미국 검색엔진 시장에서 야후를 제치고 점유율을 15.64%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음란물 노출에는 무방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포털 업계나 국내에 진출한 야후, 구글 등 외국포털업계는 성인인증 등 차단막을 설치했으나 MS의 빙은 음란물 노출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다.

한 예로, 국내 N포털 사이트에서 성인 검색어를 입력하면 성인인증을 받으라는 메시지가 뜨지만 빙에서는 카페 등 관련사이트 검색이 가능하다.

게다가 빙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인 '동영상 미리보기'의 경우 동영상을 보기 위해 관련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도 검색 페이지에서 바로 음란 동영상을 볼 수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이 때문에 MS가 출시 초기 검색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쉽게 검색하거나 노출될 수 있는 음란 동영상을 의도적으로 내보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날카로운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록 빙이 정식 서비스 단계가 아닌 베타서비스이지만 국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만큼 성인인증 기능과 같은 유해물 차단 기능 설치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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