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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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10대회 강경대응 예고..물리적 마찰 우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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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10일로 예정된 '6·10 6월항쟁 계승·민주회복 범국민대회'에 대해 불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경찰은 9일 오후 "서울광장 집회는 서울시에서 시설사용을 불허하고 경찰에서도 금지통고한 불법집회"라고 규정하며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를 위해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의거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인파를 동원해 폭력으로 법질서를 파괴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 검거해 사법처리하겠다"며 "6.10 집회를 평화적 집회 시위 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도록 엄정 관리하겠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경찰은 10일 집회에 대비해 서울광장 일대에 170여개 중대 1만5천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참여연대 등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6.10 범국민대회'를 서울광장에서 강행키로 결정했다.

6.10 범국민대회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서울광장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경찰이 차벽으로 광장을 막으면 차벽 주위에서 행사를 진행하더라도 장소를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10일 정오부터 성공회 대성당 등에서 기념식을 진행, 오후 7시 서울광장에 모여 정당ㆍ시민단체 대표자들의 시국선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문화제 등을 열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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