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면서 경기회복 저해요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CNN머니는 9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70달러를 넘어서면서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소비지출이 타격을 받기 시작하는 유가의 마지노선은 80~125달러 사이에서 다양하게 예측되고 있으나, 유가가 오를수록 소비에 타격을 준다는 사실만은 명확하다고 전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유가상승 원인이 공급 부족이나 수요 증가가 아니라 달러 약세에 따른 것으로, 금융 상황 변화에 따른 유가 상승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잇다고 분석했다.
피터 뷰텔 카메론하노버 애널리스트는 "달러 변동에 따라 유가가 급등했던 1년전 상황과 유사하다"며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4달러로 오르기 전까진 안심해도 된다는 의견이 있지만 유가가 오를수록 소비자들의 지갑은 얇아진다"고 분석했다.
언커먼 위즈덤의 션 브로드릭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이 소비자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유가 70달러가 경기 회복을 꺾을지 알 수 없지만 경기회복 동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92달러(2.8%) 상승한 70.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가 마감가격 기준으로 7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4일 이후 7개월 만의 일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1.8달러 상승한 배럴당 69.68달러에 거래됐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