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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이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확정 자축파티를 벌인 태극전사들이 감동적인 한판 승부를 벌였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에서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혈투 끝에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4승3무(승점 15)로 남은 이란 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결정지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3승2무2패.승점 11.골 득실 0)가 비기며 북한(3승2무2패.승점 11.골득실 2)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2점을 앞서며 조 2위를 유지했다.
허 감독은 사우디전에도 박주영과 이근호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박지성과 기성용을 중원에 배치하는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원정 피로감을 떨치지 못한 듯 한국대표팀은 전반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13분 알 삼라니에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내줬다.
하지만, 역습에 이어 서서히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 종료 3분을 앞두고 허정무호는 폭풍 같은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39분 기성용은 왼쪽에서 올라온 패스를 체중을 모두 실어 대포알 발리슛으로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 이근호가 혼전중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다시 골키퍼에게 막혔고, 곧바로 코너킥에서 이근호가 헤딩슛을 터트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들어 한국은 공격강도를 높였다.
이날 가장 그림같은 장면은 전반 11분 나왔다. 박지성이 아크 왼쪽 모서리에서 골라인으로 찔러준 패스를 오버래핑에 나선 김동진이 한박자 빨리 크로스했고, 쇄도하던 박주영이 두명 사이로 솟구쳐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후반 26분에는 이청용이 개인기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고, 후반 34분에는 이근호를 막던 아티프가 두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됐다.
한국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골 맛은 보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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