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 증시, 국채·유가 우려로 일제히 하락

김지성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일체히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시중 금리가 동반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24.04포인트(0.27%) 내린 8,739.0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28포인트(0.35%) 떨어진 939.15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53.08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7.05포인트(0.38%) 떨어졌다.

이날 미 재무부는 190억달러 어치의 10년만기 국채입찰에 나섰지만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996%까지 올라 지난 해 10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국채 수익률의 상승으로 모기지 금리 등에 영향을 미쳐 시중 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국제유가가 급격한 상승을 보이며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감도 확산되며 뉴욕 증시에 영향을 미쳤고, 알루미늄,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도 인플레 우려를 불렀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태는 지났지만 경제여건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밝혀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안겨줬다.

1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1.32달러(1.9%) 오른 71.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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