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중국산 투시안경 국내 판매, ‘관음증 노린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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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투과해 나체를 볼 수 있다는 중국산 투시안경이 한글로 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 국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블로그와 네티즌에 따르면 중국 북경에 본사를 둔 '아이글라시스 테크닉(Eyeglasses-technique)'라는 업체는 속칭 '누드 글라스'라는 사이트를 통해 최근 한국어로 된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해 제품 판매에 나섰다.

이 안경은 얼마 전 광고성 이메일을 통해 상품 홍보에 나섰으며 일부 투시 효과를 증명하는 듯한 사진으로 시선을 모았다. 또한 사진을 클릭하면 곧 주문 내용을 입력할 수 있는 판매사이트로 넘어가는 것.

투시안경의 국내 상륙에 여성들의 불안감이 더하고 있다.

따라서 적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변환시켜 옷에서 반사되는 가시광선을 차단하고 피부에서 반사되는 적외선을 인식하도록 하는 원리로 만들어졌다는 투시안경 관련해 전문가들의 해석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변환하거나 맨눈으로 적외선을 인식하도록 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또한 현재 개발된 적외선 카메라도 대체적인 윤곽만 잡힐 뿐이라고. 따라서 일반 안경에 특수액체를 발라 투시 기능을 완성한다는 것은 더욱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투시안경의 판매는 관음증을 노린 사기극이라는 주장으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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