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男女 직장인, 눈치 VS 칼퇴근..퇴근 시간 다르다?

전지선 기자

최근 들어 퇴근시간이 늦어졌다는 직장인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천 4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퇴근시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34.9%(365명)가 '최근 퇴근시간이 늦어졌다'고 응답했다.

지난 동기와 현재의 퇴근시간을 비교해 본 설문조사에서는 42.1%(440명)가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응답했고 '지난해보다 빨라졌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23.0%(240명)로 집계돼 11.9%p 퇴근시간이 늦어졌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늦어졌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퇴근시간이 늦어졌다는 직장인들이 많아진 이유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회사나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31.8%)가 가장 많았고, '긴급한 업무가 자주 생겨서'(21.9%), '구조조정 등으로 인력이 줄어 업무가 과중해져서'(20.0%)란  응답도 많았다.

실제 직장인들은 업무가 끝나지 않아서 퇴근을 못하는 경우가 꽤 많은 분포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퇴근 시간은 '정시 이후~1시간 이내'(41.0%)로 제일 높았고, '1시간 이후~2시간 이내'(18.1%), 정시퇴근(17.6%), '2시간 이후~3시간 이내'(11.1%) 등으로 집계됐다.

정시퇴근, 이른 바 '칼퇴근'을 하는 비율이 여성(24.5%)이 남성(12.9%)보다 갑절 가까이 높았다. '정시 이후~1시간 이내'로 다소 빠른 퇴근을 하고 있다는 여성 역시 50.8%에 이르러,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퇴근시간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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