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순천 경축순환자원화센터, 가축 분뇨 → 냄새없는 비료로 변신

전지선 기자

가축 분뇨를 이용해 냄새가 발생하지 않는 퇴비를 생산하는 순천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완공돼 본격적인 유기질비료 생산에 들어간다.

전라남도는 오는 16일 순천시 별량면 대곡리 순천 광역친환경농업단지에서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준공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순천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가축 사육과정에서 나오는 가축분뇨 등 부산물을 퇴·액비로 자원화하는 시설로, 화학비료 사용을 절감하고 토양을 유지·보전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농업생산성을 증대시키고 가축 분뇨문제도 해결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 유지를 위해 만들어졌다.

이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1만7천여톤의 우수한 품질의 유기질비료가 인근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된다.

지난 2006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47억원을 투입된 이 시설은 지난해 12월 완공된 후 지금까지 시험가동을 거쳐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또한 2007년부터 추진한 장흥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올해 4월 말 완공돼 현재 시험가동중에 있으며 2009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화순, 영암, 신안군에서도 경축순환자원화센터시설을 위해 설계중에 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순천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본격 가동으로 이 지역 가축분뇨 처리는 물론 저겸한 유기질비료 공급 등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이 구축됐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경종과 축산을 연계해 저비용·고효율의 광역단위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다.

정부는 순천만, 주암호 주변 2천190ha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벼 건조 저온저장시설 등 8개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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