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랍에서 잠자던 낡은 안경, 리폼으로 재탄생!

안경테 색상 입히기·안경알 큐빅 부착 등 리폼도 가지각색

김은혜 기자
이미지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집에 멀쩡한 안경을 몇 개씩은 재워놓고 있을 것이다. 실증이 나서, 안경알을 교체하면서 등 이런저런 이유로 멀쩡한 테를 놔두고 다른 테를 구입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애물단지다.

일반 소비자들이 함부로 안경 자체에 뭔가 변화를 주기란 쉽지 않다. 테 색깔이나 모양 등을 변경하기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리폼을 해야 할 지 막막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알뜰족들은 테에 색을 입혀 전혀 다르게 연출을 하기도 하고 작년에 샀던 선글라스에 알만 빼고 안경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테에 자신이 좋아하는 큐빅이나 액세서리를 부착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이렇듯 한국에서는 안경테 리폼으로 그치지만 패션도시 일본은 안경렌즈에 보석을 부착하는 리폼 방식이 뜨고 있다. 안경 액세서리는 2007년 세계 최초로 일본 크로스포사에서 만든 안경주얼리 크로스포에서부터 시작했다. 이미 한국에서도 십자모양의 크로스목걸이나 시계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매년 일본에서 비중있게 치러지는 쥬얼리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 때 수상한 유명 연예인들에게 자사 제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더욱 유명해진 제품이다. 안경이나 선글라스 렌즈에 고정되게 부착하는 것이 아니라 렌즈를 사이로 두고 자석으로 고정시키는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만일 크로스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디자인으로 교체할 수도 있어 그때 마다 다른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다. 1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를 맛 볼 수 있다.

오리콘차트에서 안경이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으로 선정이 되기도 했던 일본 인기 여배우 마나베카오리 역시 여러 언론이나 잡지에서 크로스포의 팬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류스타 보아 역시 크로스포에서 준 안경액세서리를 선물 받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안경 주얼리로써는 독보적인 존재다. 하루에 5천개 이상 팔리는 경이적인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주얼리 크기가 작아서 시아에 가려지지도 않고 앞 대부분 실버, 스왈로브스키, 크리스탈 제품이라 녹슬지도 않고 간단한 방법으로 패셔너블한 안경을 만들 수 있다. 여름을 맞아 선글라스 인기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데 선글라스에도 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는 또 다른 화려함과 독특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크로스포 관계자는 "아직 안경주얼리라는 아이템이 한국에서는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히트 친 만큼 한국에서 역시 판매 초기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직 오프라인 매장은 없지만 한국에서도 온라인으로 크로스포 주얼리를 만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