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소자본 창업, 소점포창업, 무점포창업 등 다른 인력이 필요 없는 1인 소호창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자영업자가 6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는데 특히 1인 영세업자가 가장 큰폭 감소했다고 한다.
1인 창업은 소자본으로 적은 규모에서 아이템 하나로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쉽게 도전한다. 그러나, 운영능력과, 불경기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비변화로 인해 매출이 부진해졌고 이를 이기지 못한 창업자들이 절망에 빠졌다. 아무래도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소자본창업이다 보니, 아이템만 좋고 가격이 저렴하면 먹힐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많은 창업자들을 어렵게 만들었다.
필자의 회사 근처 공덕역의 한 카페를 예로 들면, 주변 카페의 커피가격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했다. 하지만 필자가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옆에 있는 카페에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은 개업한지 2달여 만에 ‘임대’라는 팻말과 함께 문을 닫았다.
오피스 상권이다 보니, 점심시간 이후에는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었다. 하지만 같은 건물의 카페는 커피 외에도 아이스크림과 샌드위치메뉴를 추가했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아침셋트메뉴도 만들었다. 또, 오피스상권을 잘 활용해 마일리지카드를 만드는 등 여러 가지 영업전략을 펼친 끝에 꾸준히 성업 중이다.
2달여 만에 문을 닫은 가게는 홍보나, 디스플레이에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실패는 누구나 한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깨달음이다. '내가 왜 실패를 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로 인해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얻었는지' 원인과 현실을 파악해야한다.
실패의 수업료는 생각보다 비싸지만 이를 계기로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미래를 바꿀수 있다. 성공에는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먼저 창업시장 흐름 파악하고 목표고객 등 생각해야
아이템을 결정하기 전에 현 창업시장의 흐름과, 목표고객, 목표시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현재 업종 선택의 우선순위를 뽑자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하고 싶다.
◇ 난 완벽히 준비된 예비 창업자다?
IMF 당시 창업붐이 일어날 정도로 생계를 꾸리기 위한 몸을 사리지 않는 퇴직자들로 인해 창업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었다. 하지만 현재는 많은예비창업자들이 창업선택에 갈피를 잡지 못하며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는 완벽한 창업을 위해서인데 긴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준비한만큼 본인들은 완벽하게 준비된 창업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매장운영을 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다사다난'한 변수가 발생한다. 이때 풍부한 경험으로 노련하게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창업자도 있지만,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경험을 통해 나오는 노하우 등이 부족한 창업자들도 있다.
창업에서 경험만큼 값진 자산은 없다. 자신이 원하는 창업아이템이 있다면 성공한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스스로 성공요인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피부로 느낀 경험은 앞으로 창업에 필요한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유동인구가 많으면 좋은 상권이다?
서울의 중심가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 꽤 있다. 오피스상권·환승지역 등은 교통인구, 즉 수도권이나 서울로 진입하려는 유동인구가 많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이외에는 좀처럼 사람을 구경하기가 힘들다. 상권마다 어울리는 아이템이 있듯이 근처 행인들의 연령대 및 목적지 등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배달 업종같은 경우에는 유동인구가 적다고 해도 상권배후에 상주하는 인구를 공략할 수 있어 유리하다.
◇ 투자를 많이 하면 좋다?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다. 좋은 가게를 차리기 위한 욕심에 무리한 대출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창업과 폐업이 수없이 이뤄지고 있어 아무도 장담 할 수 없다. 무조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형편에 맞게, 능력에 맞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안전하고, 만약에 발생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또한, 3개월가량의 운영여유자금을 우선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 시 가장 많은 지출이 허용되는 것은 '점포'인데 발품을 많이 팔수록 창업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점포를 구할 때 만약 같은 비용이라면 큰 점포보다는 작더라도 목이 좋은 점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즘같이 급매물이 많이 나오는 시기에는 싸다고 해서 우선 구입하기보다 여러가지를 따져봐야 한다. '급매물로 나온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업종을 했었던 곳인지?', '점포상권에 문제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봐야 한다.
사실 장사하면서 겪는 고통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좌절할 필요는 없다. 현재 성업 중인 창업자들을 모델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문제점을 하나하나 개선하다 보면, 더 강해진 자신과 성공이 눈앞에 보일 것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