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미만의 경력구직자들 중 70%는 경력직이 아닌 신입으로 입사지원을 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크루트 발표에 따르면, 경력 4년 미만의 경력구직자 1천 17명을 대상으로 '신입 지원 경험'을 설문조사한 결과 74.0%가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모집에 입사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에 애를 먹을 수 있는 1년차 미만 직장인보다 3~4년차 직장인의 신입지원 비율이 더 높았는데, 이는 어느 정도 직장생활과 업무에 적응한 후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는 시점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경력구직자들이 다시 신입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지금까지 일했던 업·직종이 아닌 다른 업·직종에 지원하려고'(3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흥미와 적성에 맞는 업·직종에서 일하기 위해 경력을 희생하겠다는 것이다.
'일단 어디든 지원해보려고'란 응답도 24.4%가 나왔고 그밖에 '원하는 회사에서 경력모집이 없어서'(14.9%), '지금까지의 경력이 커리어에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서'(14.9%) 등으로 답했다.
한편 신입구직자에 비해 경력구직자의 합격 가능성에 대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38.5%)고 답한 392명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조사하자, '업무 적응 우수'(49.0%)를 가장 많이 꼽았고, '실무 추진능력 우수'(42.9%),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능력 우수'(4.1%), '문서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능력 우수'(4.1%)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력구직자들은 신입모집에 지원할 경우 기업에 따라 경력을 인정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경력을 포기한다고 봐야 한다"며 "신입으로 입사지원을 하게 된 이유와, 사회경험을 통해 얻게 된 직무능력 등을 설득력 있게 밝힌다면 입사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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