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골반이 비뚤어지면 하체비만?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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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 핫팬츠 등의 패션으로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 많은 여성들이 하체 라인을 신경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하체는 군살이 가장 많이 붙는 곳인데다가 잘 빠지지 않는 부위 중 하나다. 보통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섭취량보다 소비량을 늘리면 되지만 이 법칙을 거스르는 부위가 바로 하체. 하체 비만은 섭취량이 많아서 살이 찌기보다 체형적인 문제나 체질적인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휜다리·전신체형교정 포스츄어앤파트너스 황상보 원장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하체비만의 대부분은 체형적인 문제"라며 "골반의 뒤틀림이 없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불균형한 골반을 바로 잡으면 하체비만을 개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아름다운 하체, 곧은 다리의 비밀은 엉덩이?

실제로 일명 '얼큰'이라 불리며 큰 얼굴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단순히 얼굴에 살이 쪘기 때문이 아니라 턱이나 어깨 그리고 목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뼈의 구조에 문제가 있으면 얼굴 주변의 근육이 비대해지고 순환이 잘되지 않아 지방이 쉽게 축적된다. 마찬가지로 하체 비만이 있는 사람도 골반 또는 등이 비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황상보 원장은 "골반은 몸의 중심이기 때문에 골반이 비틀어지면 엉덩이 모양이 변하고 전체적인 체형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체형불균형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밸런스가 무너지면 근육은 항상 긴장해 있는 부분과 거의 사용하지 않은 부분으로 나뉜다"며 "약해진 근육은 늘어진 채로 굳어져 탄성을 잃은 고무줄처럼 엉덩이와 하체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골반 비틀림으로 발생되는 체형불균형은 엉덩이를 시작으로 허벅지, 다리 등에 군살을 붙게 한다.
또 굳어진 근육은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을 방해하고 림프와 혈액의 흐름을 막아 내장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대사 기능을 저하시켜 벌어진 골반을 중심으로 엉덩이와 허벅지 주위에 지방이 축척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골반이 비틀어지면 발목이 굵어지고 종아리의 근육이 발달해 이른바 '무 다리'가 되는가 하면, O자나 X자 모양의 휜다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골반의 비틀림은 엉덩이 모양의 변형을 가져와 하체에 살을 찌게 하며, 다이어트를 해도 효과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게 되는 셈이다.

◇ 골반 비틀림, 전문적 교정치료 받아야 

골반의 비틀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문 체형교정 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골반교정은 개인별, 체형 불균형의 정도에 따라 그 기간이 다르지만 주 2-3회 정도 골반을 바로잡아주는 관리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개별상태분석에 따른 맞춤운동처방으로 자가 운동요법이 필요하며, 우리 몸의 자생력을 이용한 운동으로 교정 받은 골반을 운동으로 단련하여 체형이 스스로 바로 잡힐 수 있도록 한다.

골반관리는 곧 노출의 계절 여름 대비 완벽한 엉덩이와 곧은 다리의 준비 단계다. 이를 위해서는 하체비만의 체형적 문제의 주요 원인인 엉덩이의 형태, 즉 골반의 비틀림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스스로의 노력에 따른 운동 요법으로 얼마든지 아름다운 하체라인을 가질 수 있음을 기억하자. 도움말 : 포스츄어앤파트너스 원장 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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