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6월넷째주] 분양열기 재점화? 알짜 재건축·재개발, 광교서 나온다

조성호 기자

청라지구 이후 차츰 사그라지는 분양 열기를 재점화 할 알짜 물량이 대기 중이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흑석뉴타운 센트레빌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광교신도시와 의왕시 내손동 등 인기지역 견본주택도 문을 열고 수요자를 맞을 채비에 들어간다. 인천 소래·논현지구에서는 에코메트로 특별공급 분의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는데, 분양가가 2007년 당시 가격으로 공급되는데다 이미 프리미엄까지 형성돼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광교신도시와 의왕시 내손동은 최근 오드카운티와 래미안 에버하임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해 이미 인기가 검증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분양시장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판교를 잇는 ‘신도시’라는 메리트와 인근 지역인 용인 수지구의 아파트값이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용인과 수원지역의 수요자들을 끌어올 전망이다.

의왕시 내손동 우미린은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으나 평촌신도시와 근거리에 위치했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눈길을 끄는 곳이다. 또 흑석뉴타운 센트레빌 역시 교통 및 입지여건이 우수한 데다 투기과열지구인 강남 3구에도 포함되지 않아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해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견본주택 개관은 5곳이 예정되어 있으며 당첨자발표는 5곳, 계약은 9곳에서 이뤄진다.

◇ 청약


22일에는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서 국민임대주택 접수가 있다. 총 385가구로 공급면적은 58~69㎡이다. 남악신도시는 전남 목포와 무안군에 걸쳐 조성되는 신도시로 전남도청, 전남교육청 등이 이전됐으며 추후 국제교류시설 및 대학들이 들어서면 전남권의 대표 신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강원도 영월에서는 대선 드림채 334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공급면적은 95~151㎡이다. 입주는 2011년 하반기이다.

이어 23일에는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소래논현지구에 위치한 ‘한화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의 이주자 보상 대책용 잔여가구 20가구를 일반에게 특별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7블록의 총 848가구 중 20가구이며 공급면적은 114㎡이다. 특히 분양가가 지난 2007년 7월 분양 당시와 동일하게 적용되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며 입주는 2010년 12월이다. 청약접수는 에코메트로 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이뤄지며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6일이다.

24일에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포일지구에서 우미린의 1순위 청약접수가 있다. 프라자빌라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0층 총3개 동 규모로 공급면적 99㎡~168㎡ 166가구다. 이 중 4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파트는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신도시의 상업.문화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롯데마트(의왕점)와 안양 농수산물유통센터, 이마트(평촌점), 뉴코아아울렛(평촌점) 등도 차량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손쉽다. 백운호수 및 학의천, 관악산, 청계산 등이 있어 자연환경도 쉽게 접할 수 있다. 4호선 인덕원역이 차량 5분 거리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같은날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지구 C2블록에서 휴먼시아 404가구의 접수가 있다. 아파트는 광주전남 택지개발지구에서 주공이 최초로 공급하는 중대형 분양가상한제적용 주택으로 공급면적은 136㎡, 173㎡가 있다. 광주 진월지구는 2008년 말 택지개발사업이 준공돼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제2순환도로와 인접해있어 접근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대전광역시 동구 대동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에서도 국민임대가 접수를 시작한다.

25일에는 경기도 오산시 누읍동에서 1179가구 규모의 국민임대 접수가 있다. 누읍지구는 오산시청 남서측 약2.5Km 지점의 일반주거지역으로 경부선 전철 오산역(1.5Km)이 근접하여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 견본주택개관


금주 견본주택 개관은 26일에 집중되어 있다.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Ⅰ이 서울역 인근에서 견본주택 문을 연다. 아파트는 동작구 흑석5구역을 재개발한 총 655가구 중 167가구가 일반 분양(공급면적은 85~143㎡)될 예정이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세대가 있으며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9호선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고 있다. 사업지 인근으로 현충로와 올림픽대로가 있어 서울 지역간의 이동이 편리하며 강남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같은날 분당신도시 정자동에서는 한양주택의 광교 한양수자인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총 214가구, 지하1층~지상15층 4개 동 규모이다. 사업지는 광교산이 둘러싸여 있고 서쪽으로 근린공원과 단지 양 옆에 ‘V’자 형태로 조깅코스를 겸비한 하천이 흘러 친자연적이다. 한양주택에 따르면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 등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전매제한도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단축 적용되어 입주 후 2년 뒤에는 전매가 가능하다.

김포시 사우동에서는 신안건설산업이 짓는 ‘김포3차 신안실크밸리’의 견본주택이 26일에 개관한다. 아파트는 1074가구 대단지로 지어지며 먼저 분양된 1,2차를 포함하면 3066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로 통하는 48번국도를 비롯해 일산대교 왕복8차선이 개통돼 일산 및 서울 진출입이 수월해졌다. 또 김포 한강 신도시와 인천 검단 신도시가 가까워 이 지역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 공급면적은 112~201㎡, 총 15개 동 규모로 이뤄져 있다.

군포부곡지구에서도 눈길을 끄는 견본주택 오픈이 있다. 주택공사가 분양하는 군포부곡지구 C-1블록과 B-1·2블록이다. 주택공사가 동시분양형태로 추진하며 견본주택 개관일이 26일로 동일하다. 단 C-1블록은 의왕역인근,  B-1·2블록은 화서역 인근에서 견본주택이 있으며 견본주택 간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C-1블록은 공급면적이 126~168㎡로 중대형물량이 나온다. B-1·2블록은 2007년 10월 토지임대부, 환매조건부로 공급됐던 아파트로 743 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성격을 달리해 나왔다. 공급면적은 98, 111㎡이다.

◇ 당첨자발표 및 계약

22일에는 흥행몰이에 성공한 광교신도시 오드카운티의 계약이 시작되며 같은 날 오산세교 국민임대아파트도 계약을 진행한다. 24일에는 1순위 마감된 청라지구 휴먼시아 512가구의 계약이 있다.

25일에는 한강신도시 올해 첫 분양지인 한강신도시 우미린의 당첨자 발표가 있고 부산에서는 기장군 정관지구에서 계약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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