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강화마루‘뜨고’ 합판마루 ‘지고’

나무신문/김낙원 기자 knw@imwood.co.kr 기자

강화마루 매년 15% 이상 성장…합판마루 생산 단 ‘23곳’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강화마루와 원목마루가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데 반해 합판마루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국내의 마루시장은 약 4000~5000억원 규모이며 이 중 특판시장 판매비율이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40%에 달한다.


업계 1위인 D사와 2위인 H사의 작년 특판시장 강화마루 판매는 93만여평으로 2007년 이후 매년 15%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D사 임원은 “강화마루는 제조공정이 복잡하지만 수년간 기술개발로 품질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환율이 안정되면서 작년 주춤했던 수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강화마루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한샘은 지난 3월 말부터 수입 강화마루 시판을 시작했으며 LG, KCC 등도 조만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강화마루와 원목마루의 성장 속에서 합판마루 시장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국내서 합판마루를 생산하는 업체는 모두 23곳으로 줄었다.


한 마루업계 관계자는 “합판마루의 시장 점유율이 2007년 보다 40% 이상 감소했다”며 “타 원자재에 비해 목재의 단가가 많이 올라 상대적으로 목재비율이 많은 합판마루의 마진율도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합판마루의 경우 강화마루보다 가격이 비싸고 이사 후 재시공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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