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도 마진이 있다”
신대림제재소 이 명 옥 대표
“남들과 경쟁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다. 남들이 하기 힘들다고 안 하는 것, 수요가 적다고 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주력 제품이다.”
한옥재 및 절재 등 우리 전통 건축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샛별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어려운 제재·가공 상담’ 신대림제재소 이명옥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는 가령 시(市)나 군(郡)에서 하나씩의 수요가 있다고 가정할 때, 이를 우리나라 전체로 따지면 170여 개에 달하는 시장으로 확장된다는 설명이다. 또 빅 사이즈 옷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옷가게의 예도 든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런 사이즈의 옷을 입는 사람을 찾기 힘들지만, 그 옷가게에는 큰 사이즈의 옷을 찾아 모여든 사람들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들은 소일삼아 온 손님이 아닌 ‘꼭 필요해서’ 일부러 찾아온 손님들이라는 것.
“제재소도 마찬가지다. 어렵고 힘들지만 ‘꼭 필요해서’ 온 고객에게 항상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답변으로 시작한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다 보면 풀리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어렵다는 생각으로 출발하면 대화조차 나눌 수 없게 된다.”
한옥재 자동화 라인에서부터 초장척 제재라인, 홀가공기, 왕대패기 등 신대림의 갖가지 ‘요상한 기계’들은 다 이러한 ‘대화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때문에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어려운’ 물건들이 아름아름 신대림으로 찾아오고 있다. 이는 곧 부가가치 높은 제품생산과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로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어려운’ 것은 말 그대로 어려운 것이다. 이 사람 저 사람, 여기 저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공부해야 한다. 그래도 실행 단계에서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는 ‘작품’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를 이명옥 대표는 “실패에도 마진이 있다”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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