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일부업체 호전으로 급등 다우 172P ↑

김지성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일부 유통업체의 호전으로 주가가 4일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2.54포인트(2.08%) 오른 8,472.4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920.26으로 19.32포인트(2.14%)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37.20포인트(2.08%) 상승한 1,829.54로 거래됐다.

이날 증시는  미국 신규 실업자수가 증가했다는 악재와 지난 1분기 미국의 성장률 확정치가 속보치보다 소폭 상향조정됐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시청자수가 한 주 전에 비해 1만5천명 늘어난 62만7천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60만명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또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5.5%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됐던 잠정치 -5.7%보다 소폭상향 된 것이다.

이후 주택건설업체 '레나'와 가정용품 유통체인인 '베드, 베스 앤 비욘드'의 실적이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베드, 베스 앤 비욘드는 전날 오후 내놓은 분기실적에서 작년 동기의 7천680만달러(주당 30센트)보다 늘어난 순익이 8천720만달러(주당 3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는 9.5% 가량 상승했다.

또 레나는 분기 순익이 주당 76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았지만 주문 취소비율이 22%에서 15%로 낮아지는 등 개선조짐을 보였다. 이 소식에 주가는 17.5%나 급등했다.

또 맥스 보커스 미 상원 재무위원장이 의료보험 개혁 비용을 10년간 1조달러로 줄일 것이라고 말해 의료보험 관련주들도 급등하며 전체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 1.3930달러보다 0.4% 상승(달러가치 하락
)한 1.398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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