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뜨거운 7월 증시칼라는? ‘빨강 or 파랑?’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핵심변수'

하석수 기자
이미지

올 상반기를 이틀 남겨둔 가운데 7월 증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초 급등세를 보였던 증시는 5, 6월 들어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지루한 횡보장세를 보였다.

7월 증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줄줄이 이어지며 증시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실적은 당초 기대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7월 코스피 지수는 1300~1500P의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다"며 "그린 슈트의 성장기대, 국내경기 회복 및 기업실적 개선 기대, 외국인 순매수 지속, 기관의 매도완화 등으로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주가 지수의 상한선도 1600P로 설정하며 증시가 7월 이후에도 상승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기업이익 증가분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못 미치며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푸르덴셜 투자증권은 "2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7월 증시의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인데, 높아지는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수출상황이 부진해 기업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주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 이후 IT와 자동차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구도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IT와 경기소비재섹터에 대한 비중확대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섹터간 차별화도 어닝시즌을 계기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