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에너지주 힘입어 다우 91P ↑

김지성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유가상승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99포인트(1.08%) 오른 8,529.3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8.33포인트(0.91%) 상승한 927.23으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5.84포인트(0.32%) 상승한 1,844.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는 독립기념일 연휴로 거래일이 적지만 2일 발표될 비농업 고용, 실업률을 비롯해 영향력이 큰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주가의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 고용은 32만5천 개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실업률은 9.6%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이 예측한 실업률 상승폭과 고용감소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소치다.

6월 고용 지표 이외에도 30일에는 콘퍼런스보드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고, 7월 1일에는 ADP 6월 민간고용보고서, 미국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제조업지수, 6월 자동차업체별 판매실적, 5월 잠정주택 판매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2일에는 5월 공장주문 지수도 나온다.

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33달러(3.3%) 오른 71.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엑손모빌이 2.2% 상승하고 셰브론이 1.4% 오르는 등 에너지 관련주들의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됐다.

이밖에도 분기말을 앞두고 펀드매니저들이 업종 대표주를 집중 매입하는 윈도드레싱 여파로 대형 블루칩이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도이치뱅크가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으로 2.2% 상승한 23.86달러를 기록했다.

또 자동차 산업주의 움직임을 대변하는 포드 자동차 주가도 3% 상승했다. 포드는 6월 자동차 판매량이 자동차 업계의 주요 업체 중에서 가장 소폭으로 줄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미국 3위 백화점인 J.C.페니는 모검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한 뒤 1.8% 올랐고, 소매·유통업체들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4091달러를 기록,  지난 주말 종가인 1.4056달러보다 0.3% 상승(달러가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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