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5월 산업생산 전월비 5개월 연속 증가(종합)

소비재판매 9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5월 광공업생산이 전월 대비 1.6%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0% 감소해 4월에 비해 감소폭이 다시 커졌으나 2개월 연속 한자릿수 감소세는 유지했다. 경기 동행 지수는 3개월 연속, 선행 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0% 감소했다.

이는 3월의 -10.5%보다는 좋아진 것이나 4월의 -8.2%와 비교하면 다시 악화된 모습이다.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10월 -1.9%, 11월 -13.8%, 12월 -18.7%, 올해 1월 -25.5%, 2월 -10.0%, 3월 -10.5%, 4월 -8.2%를 기록했다.

5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6% 증가해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였다. 전월 대비 광공업 생산 증감률은 작년 12월 -9.6%에서 올해 1월 1.7%로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2월 7.1%, 3월 4.9%, 4월 2.6%였다.

전월 대비 업종별로는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분야인 반도체 및 부품(7.0%), 영상음향통신(9.0%), 자동차(4.0%)가 증가했으나 금속가공(-6.0%), 의료정밀(-17.4%), 전기장비(-4.0%)는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12.9%), 화학제품(5.1%)의 증가율이 높았고, 자동차(-22.8%), 기계장비(-21.7%), 1차금속(-19.3%)의 감소폭이 컸다.

5월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월 대비 1.3%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8.7%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전월 대비 2.0%, 전년 동월 대비 13.4% 각각 줄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제조업 가동률 지수는 전월 대비 1.9%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4%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3.0%로 전월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1.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금융 및 보험업, 교육서비스업의 호조로 0.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월 대비 운수업(3.2%),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8%), 부동산업 및 임대업(1.0%)이 증가했고, 교육서비스업(-7.3%),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3.7%), 금융 및 보험업(-3.3%)이 감소했다.

소비재 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5.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내구재, 비내구재, 준내구재 모두 늘어나 1.7% 증가했다. 소비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 9월 이래 9개월 만이다.

설비투자는 운수장비가 증가했으나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 16.7% 늘어 지난 10월 이래 8개월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선행지표인 기계수주는 공공부문이 증가하고 민간부문의 발주가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했다.

5월 건설기성은 공공부문의 토목공사 실적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전반적 실적저조로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했다.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경상)는 18.5%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는 소비자기대지수, 종합주가지수, 재고순환지표, 자본재수입액 등 모든 지표가 증가해 전월 대비 2.1% 상승,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윤명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제조업의 조업일수가 작년 동월에 비해 하루 줄면서 생산 감소세가 지난달보다는 커졌으나 이를 감안하면 감소 폭은 둔화된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경기 회복기조가 5월에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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