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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검색엔진 빙(bing.com)이 출시된 지 한 달이 다 됐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이번 런칭에 마케팅 비용만 1억 달러를 책정할 정도로 MS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빙'은 출시 직후 바로 검색 시장 스코어보드의 상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베타 버전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다.

29일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대표 조일상)에 따르면 MS 빙은 출시 첫 주 90만 명으로 시작한 방문자수는 국내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둘째 주간에 40% 이상 급증하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검색 시장 점유율의 보조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검색 이용량 점유율에서 1.0%(6월 둘째주 기준)를 기록하며 6위권까지 올라섰으나 최근 주간에는 0.15%로 급락했다.
출시 직후 대부분 이용자들은 일반 검색어가 아닌 성인 관련 검색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릭스에 따르면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6월 2째 주간 ‘빙’ 이용자들이 검색한 키워드는 성인 관련 키워드의 비중이 전체 이용량의 58.1%를 차지했다. 이는 성인 인증 없이 성인 컨텐츠 검색이 가능한 ‘빙’의 취약한 구조가 각종 언론에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됐다.
결국, ‘빙’의 이용량 급증 이면에는 정상적인 검색 서비스 이용이 아닌 특정 부분의 문제점으로 인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메트릭스는 분석했다.
해외 시장을 석권하며 막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구글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것을 볼 때, MS ‘빙’ 또한 구글과 더불어 국산 검색 서비스인 네이버와 다음 검색을 보조하는 정도의 서비스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과연 MS가 이런 우려를 잠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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