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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골을 몰아친 '라이언 킹' 이동국(30)의 맹활약으로 FC서울을 꺾고 2009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서울과의 FA컵 16강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전 에 교체투입된 이동국(30)이 2골을 보태 3-1로 승리했다.
사실상의 FA컵 결승전과 다름없었던 서울전에서 승리한 전북은 지난 6월 27일 안방에서 치른 강원FC와의 K-리그 13라운드 대패(2-5)의 후유증을 말끔히 털어냈다.
2000년과 2003년, 2005년 등 세 차례 FA컵 정상에 올랐던 전북은 네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이동국은 지난 6월 20일 전남드래곤즈와의 리그 12라운드(3-1 전북승)에서 2골을 몰아친데 이어 2경기 만에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5월 16일 포항스틸러스전(1-0승) 이후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시즌 6연승을 달렸던 서울은 전북전 패배로 상승세가 꺾였다.
서울은 전반 초반 데얀(28), 이승렬(20), 기성용(20), 이청용(21) 등을 앞세워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전북은 단 한번의 찬스를 살리며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전북은 전반 20분 서울 진영 페널티아크 중앙에서 루이스(27)가 찔러준 패스를 에닝요(24)가 골라인 오른쪽 부근에서 짧은 크로스로 연결, 이를 오른쪽 골포스트 앞에 서 있던 이현승이 헤딩골로 연결해 1-0으로 앞서갔다.
뜻밖의 일격을 맞은 서울은 반격에 나섰으나, 전북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을 뿐 동점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명진(21)을 빼고 이상협(24)을 투입, 반전의 기회를 노렸다.
서울의 공세가 거세지자 최강희 전북 감독 역시 하성민(21) 대신 이동국(30)을 투입, 쐐기골을 노렸다.
결국 전북의 노림수가 적중했다.
전북은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최태욱이 서울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단독찬스를 잡았고, 서울 골키퍼 김호준(24)이 각도를 좁히는 사이 문전 중앙으로 쇄도하던 이동국이 오른발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는 2-0으로 벌어졌다.
이후 전북은 서울을 몰아붙이며 추가골 기회를 만들어갔고, 결국 후반 35분 이동국의 쐐기골까지 터져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서울은 후반 46분 얻은 페널티킥을 정조국(25)이 성공,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2009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 경기 결과
전북 3 (1-0 2-1) 1 서울
▲득점=이현승(전 20분), 이동국(후 10분. 후 35분. 이상 전북), 정조국(후 46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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