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밤마다'로 유명한 국민 가수 인순이(김인순·52)가 자신을 발굴한 김완선 이모, 고(故) 한백희 씨와 만난 사연을 털어놨다.

인순이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가수 데뷔 전 난 시골 동네에 사는 순박한 사람이었다"고 운을 뗀 뒤 "어느 날 한 매니저가 날 찾아와 가수로 데뷔시켜주겠다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은 미 8군에서 노래하던 분이었는데, 나 같은 혼혈아를 멤버로 한 그룹을 만들고 싶어했고, 난 집에 돈을 벌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그분을 무작정 따라나섰다"고 덧붙였다.
이후 인순이는 자신을 가수로 데뷔시켜준 매니저가 가수 김완선(김이선·40)의 이모인 고(故) 한백희 씨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1979년부터 한씨를 따라다니며 '희자매'로 그룹활동을 한 인순이는 "1981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1983년 '밤이면 밤마다'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내 욕심에 백댄서를 고용했고 그분(한씨)을 통해 알게 된 김완선은 물론,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REF'의 박철우 등을 고용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인순이는 한씨의 기억을 더듬으며 "그분이 나와 헤어질 때 하신 말씀이 있다"며 "'너는 지는 해고 완선이는 뜨는 해'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독이었는지 몰라도 나의 인생에 지팡이가 되는 말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인순이는 지난해 데뷔 30주년 공연 중 세상을 떠난 한씨를 위해 "이렇게 나를 발굴해 준 그분 덕에 30주년 공연을 하게 됐다"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오른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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