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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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90% ‘비만 식품’ 밝혀져..햄버거보다 심해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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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판매되는 컵라면의 약 90%가 열량은 높고 영양가는 낮은 '비만 식품'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유통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2천165건을 대상으로 영양 분석을 실시한 결과 컵라면의 89%가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 해당한다고 2일 밝혔다.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란 열량이나 포화지방, 당류, 나트륨 같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영양소는 높지만 단백질의 함량이 낮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말한다. 이들 식품은 학교안에서 판매가 금지돼 있다.

이번 식양청 조사에서 패스트푸드인 피자와 햄버거는 각각 86%와 83%가 이 범주에 들었고, 탄산음료는 65%, 초콜릿류는 37%가 '비만 식품'에 속했다.

식약청은 일선 식품판매업체나 가정에서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어린이 기호식품 고열량 저영양 판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품에 표시된 열량, 포화지방, 당류, 나트륨, 1회 제공량을 입력하면 즉시 고열량 저영양 식품인지 판별해 결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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