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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로 원정 4연전을 출발한 한국 배구대표팀은 프랑스에 두 차례 모두 무너지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14년 만에 월드리그 결선을 맛보려던 계획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프랑스 원정을 마친 한국을 기다리는 팀은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한국은 오는 5일과 6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르헨티나와 2009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B조 예선 7차전을 갖는다.
더 이상 뒤처질 경우 남은 일정에 큰 부담을 안게 되는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6경기를 치른 현재 한국은 2승4패 승점 7로 4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3위 아르헨티나(3승3패 승점 8)와의 격차가 1점에 불과하고 선두 프랑스(4승2패 승점 11) 역시 사정권에 두고 있다. 더군다나 한국이 속한 B조는 결선 개최국인 세르비아(3승3패 승점10)가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2위만 해도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총 23번 싸워 11승12패를 기록할 정도로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에서 열린 1주차 홈경기에서는 2경기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이번 원정에서 한국은 최소 1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승점 3점을 챙겨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연패를 끊고 가벼운 마음으로 프랑스와의 홈경기에 나서겠다는 계산이다.
한국은 변함없는 위력을 떨치고 있는 문성민의 어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총 81득점으로 이 부문 12위에 올라있는 문성민은 현재 한국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다.
여기에 지난 프랑스 원정에서 보여준 김학민의 활약도 반갑기만 하다. 박철우를 대신해 교체 멤버로 투입되던 김학민은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팀 내 최다인 23득점으로 승부를 풀세트까지 끌고 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과 상대해야 하는 아르헨티나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주에는 강호 세르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6경기 중 5경기나 풀세트를 치르는 끈질김도 보여줬다. 홈경기라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뒤에 맞붙는 프랑스와 세르비아가 더욱 어려운 상대임을 감안하면 한국의 월드리그 결선행은 아르헨티나와의 2연전이 끝나는 6일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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