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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조금 다른 내 아이 특별하게 키우기’ 어머니들의 필독서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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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한 아이, 자기에게 몰입되어 있는 아이, 반항적인 아이, 부주의한 아이, 활동적이고 공격적인 아이, 까다로운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베스트셀러 작가 스탠리 그린스펀의 '조금 다른 내 아이 특별하게 키우기'(학지사)는 태어날 때부터 양육하기 까다로운 아이들을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소개했다.

왜 어떤 아이들은 유독 더 까다로운 것일까? 많은 연구자들은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개인차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가벼운 깃털 같은 감촉이 어떤 아이들에게는 햇볕에 탄 피부를 사포로 문지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유쾌하고 즐거운 느낌을 받는 아이들도 있다. 또한 진공청소기의 소음을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아이도 있고, 마치 화산이 방에서 폭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아이도 있다.

심지어 생후 초기 몇 개월 된 아기들도 특정 감각에 대한 지각이나 운동체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특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아이들은 기본적인 감각을 모두 동일하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 소리, 촉감, 냄새 그리고 운동패턴을 지각하는 방법이 매우 다양한 것이다.

만일 아이가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다섯 가지 유형 중 하나에 해당되면 부모는 매우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울 것이다. 게다가 다른 아이에게 효과가 있었던 방법들이 이 아이에게는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다.

아이의 성격은 본성과 양육, 이 둘의 단순한 산물이 아니며, 양육이 본성에 맞춰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성격은 본성과 양육 사이에서 독특하고 지속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

따라서 저자는 기질적으로 까다로운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부모가 이들의 타고난 기질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와 아이가 섬세하게 상호 작용하면서 아이가 자신의 타고난 약점을 자연스럽게 극복하고, 강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부모가 매일 20분 정도 아이가 선택한 것을 함께 하거나 놀아 주면서, 아이 수준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플로어 타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시간에는 아이가 주도하는 대로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 간에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안전감, 따뜻한 느낌을 갖게 할 수 있다.

이밖에도 환경과 식생활이 아이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보고, 아이의 성격 유형을 찾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는 부모로서 자녀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각각의 도전들, 각각의 새로운 발달적 사건들은 아이의 성장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성장을 위한 하나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독자들에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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