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中企 58% ‘환율급등락으로 채산성 악화’

전지선 기자

환율급등락으로 중소기업의 채산성(손익)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최근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수출중소기업의 57.9%가 채산성이 악화된 반면, 호전은 29.0%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고 5일 밝혔다.

채산성이 악화된 수출중소기업의 50%가 수출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이유로 '세계경기 둔화'를 꼽았고, 38.7%가 수출여건 악화에 대한 대처계획으로 '새로운 수출거래선 발굴'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중소기업이 생각하는 적정 환율수준은 1달러당 1,176원, 100엔당 1,200원, 1유로당 1,594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수출중소기업은 최근의 환율급변에 대한 정부의 바람직한 대응으로서 '외환시장 개입 최소화'(63.6%)를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수출중소기업의 주된 환위험 관리방법은 '시중은행 담당자와의 환율상담'이 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적절한 환위험 관리방법이나 수단을 잘 모른다'는 대답도 44.9%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이에 환위험 관리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KIKO와 같이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소액 가입이 가능한 다양한 환헤지 상품 개발하고,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 능력제고를 위한 맞춤형 환율교육 등 효과적인 지원제도 마련 등도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기업수요가 높은 해외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해 정부가  일관성있는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정부는 환율 변동성의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환율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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