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청강문화산업대학, DIMF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서 금상 및 남자연기상 수상

여느 해보다도 치열한 경쟁 속 청강대 등 7개 본선 진출작 경합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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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총장 김영환) 뮤지컬과가 공연한 ' 뮤지컬 햄릿'이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에서 ‘금상’과 ‘남자연기상 (햄릿 역: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과 2학년 김반효)’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달 15일 시작해 7월 6일 '대구뮤지컬어워즈’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딤프의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단체상 5팀과 개인상 3명(남자 연기상, 여자 연기상)을 시상했다. 개인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유명 뮤지컬 도시를 견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에 출품된 작품은 국내 7편, 해외 2편 등 총 9편으로, 단국대 공연영상학부의 ‘렌트’, 동서대 뮤지컬학과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등 7개 본선 진출작들과 치열한 승부를 겨뤘다.
 
청강문화산업대가 공연한 ‘뮤지컬 햄릿’은 셰익스피어 고전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부왕의 원수를 갚아 국가 질서 회복을 꾀하고자 했던 지식인 햄릿 왕자의 고뇌를 담고 있으며, 특히 체코 버전의 이번 뮤지컬에서는 각 인물의 성격과 갈등이 첨예하게 그려져 있다.
 
총 연출을 맡은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과 이유리 학과장은 “이번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은 여느 해보다도 경쟁이 치열하고 수준이 높았으며, 특히 ‘뮤지컬 햄릿’은 대구 시민회관의 3천석 규모의 좌석이 매진될 만큼 대구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와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하며 “특히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기립박수를 보냈고, 서범석씨 등 현직 뮤지컬 배우들이 극찬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이 뮤지컬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하고, 경험과 실력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청강문화산업대학 김반효 학생은 “지난 8개월간 동료들과 합숙하며 매일 밤을 새다시피 연습에 매진해왔다. 햄릿은 특히 내밀한 연기와 가창력을 요구하는 작품인 만큼, 주인공으로서의 부담감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모두가 함께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진정한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공부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성 공연 ‘뮤지컬 햄릿’을 연출하고 이번 공연을 지도한 왕용범 연출가는 “이번 수상을 통해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과는 뮤지컬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뮤지컬 명문대로서 입지를 더 확고히 다지게 됐다”며 “특히 청강대학 공연산업계열의 무대디자인과 학생들이 공연기간 내내 무대 구석구석을 연출했다. 무대디자인과 학생들의 숨은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이 같은 수상의 영광도 함께 있는 것”이라며 무대 뒤편에서 묵묵히 빛을 내고 있는 그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과는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으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공연 당시 객석 점유율이 80%를 넘은 바 있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차세대 뮤지컬 주자인 대학생들에게 무대경험을 쌓고 뮤지컬에 대한 정보나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주기 위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함께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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