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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펠프스, 자유형 200m서 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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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0.단국대)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4.미국)와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다시 금메달을 놓고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7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2008 베이징올림픽 8관왕 펠프스는 8일부터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릴 미국 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접영 100m와 200m 등 네 종목에 출전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 나설 미국 대표팀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종목별로 1, 2위에게 로마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펠프스는 자유형 200m 세계 최강이라 미국 선발전은 무난히 통과해 박태환과 베이징올림픽 이후 1년 만에 재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박태환은 로마 대회에서 자유형 200m, 400m와 1,500m에 출전한다.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은 1분44초85의 아시아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고, 1분42초96의 세계 기록을 갈아치운 펠프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의 신청 종목 중 자유형 200m를 비롯해 접영 200m(1분52초03)는 자신이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접영 100m는 펠프스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한 8개 종목 중 유일하게 세계 기록을 세우지 못한 것이지만 지난달 캐나다컵에서 50초48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새로 쓰는 등 세계 최상위권에 속해 있다.

하지만 자유형 100m 참가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자유형 100m에는 세계 기록(47초05) 보유자인 이먼 설리번(호주)을 비롯해 지난 4월 프랑스선수권대회에서 46초94에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FIN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수영복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기록을 인정받지 못한 알랭 베르나르(프랑스) 등 세계적으로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물론 국내 선발전 통과도 장담할 수 없다.

AP통신은 펠프스가 중거리 선수에서 스프린터로 변신을 점검하는 과정이라고 풀이했다.

펠프스는 9일 자유형 200m와 접영 200m, 10일 접영 200m, 11일 자유형 100m에 차례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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