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경기불안에 하락세…8200선 무너져

전지선 기자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부진 부담감이 고조됐고 2차 경기부양책의 소식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1.27P(-1.94%) 하락한 8163.60으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7.69P(-1.97%) 하락한 881.03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41.23P(-2.31%) 하락한 1746.17으로 장을 마쳤다.

8일 알코아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어닝에 대한 부담감이 지수를 억누르는 것으로 증시관계자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이날 알코아는 전날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3.8%의 상승 기록을 나타냈고, 메트라이프가 5.3%, 블랙스톤이 5.6% 하락하는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며 보험사 AIG도 15% 급락했다.

또한 이날  백악관에서 2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발표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회복 자문위원회 위원인 로라 타이슨 UC버클리 교수는 싱가포르에서 경제 강연을 통해 "지금의 경기부양책은 효력을 발휘하기엔 너무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며 "보다 확실한 효과를 줄 수 있는 두번째 경기부양책이 오는 3, 4분기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국제 유가가 62달러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1.8% 떨어진 62.92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배럴당 62.35달러까지 하락, 지난 5월27일 이래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세계적 메이저 석유회사인 엑손 모빌과 쉐브론은 2%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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