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록키호러쇼’ 이후 3년여의 공백을 깨고 음반 ‘줄까말까, 살다보니’를 통해 화려한 재기를 꿈꾸던 모델 겸 배우 박재훈의 날갯짓에 차질이 생겼다.
최근 전립선을 가득 메운 양성종양 제거 수술로 몸조차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상태에서 강행한 라디오 공개방송에 어깨마저 탈골된 것. 전립선 수술로 인해 잔뜩 굳은 몸으로 강행한 ‘줄까말까’의 율동이 화근이었다.
배우 박재훈은 연예계 데뷔 전 촉망받는 농구선수였다. 하지만 시합 중 입은 어깨부상으로 인해 그는 농구선수에 대한 꿈을 접어야만 했다.

이 고질적인 어깨부상은 시시때때로 박재훈의 길을 막았다. 2005년 SBS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에서 해양구조대 팀장 역을 맡아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했지만 격렬한 수영장면을 촬영하던 중 왼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어깨가 너덜거리는 부상 앞에서도 촬영 강행이라는 무리수를 던졌고 자신의 촬영분을 모두 소화한 후 뒤늦게 수술을 받았었다.
이보다 앞서 박재훈은 지난 5월 말경 전립선 요로를 막고 있는 양성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상태이다. 이 종양은 자칫 악성으로 변이될 수 있는 상태여서 부득이 하게 제거를 해야 했다. 이로 인해 박재훈은 밥을 잘 못 먹는 것은 물론이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어 현재 살이 10kg가량 빠진 상태이다.
이로써 박재훈은 6월 18일 영화 ‘청담보살(임창정, 박예진)’ 촬영을 끝으로 예정된 모든 음반 활동 및 방송, 영화 스케줄을 잠정 중단한 상태이다.
전립선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박재훈이 영화 ‘청담보살’의 촬영을 강행한 이유는 평소 절친했던 ‘청담보살’의 김진영 감독과 임창정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그는 이를 위해 마취제를 투여한 후 촬영에 임했으며, 주체할 수 없는 통증을 참으며 촬영에 임한 그에게 그날 촬영에 참여했던 모든 제작진은 촬영 후 기립박수를 건넸다. 이후 예정된 각 방송 예능 프로그램은 완쾌 후로 미뤄진 상태이며, 재치 있는 연예계의 입담꾼이라는 그의 소문도 완쾌 후에야 확인 가능하게 됐다.
박재훈은 “전립선 수술 상처가 아물 때까지 요양을 해야 했지만 팬들과의 만남과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다”며 “조금이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지금은 요양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훈은 1994년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데뷔한 후 ‘느낌’ ‘딸부잣집’, 영화 ‘리베라메’ 이후 뮤지컬 ‘록키호러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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