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지난 10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주요8개국(G8) 확대정상회의 기후변화포럼(MEF)에서 ’세상을 바꾸는 7개 기술‘의 하나인 '스마트 그리드' 기술의 선도국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오는 11월까지 국제협력을 위한 향후 추진방안을 MEF에서 보고해야 한다.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란 '발전에서 송ㆍ배전을 거쳐 사용자'로 이어지는 단방향의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해 공급자와 사용자 간에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능형 전력망’을 뜻한다.
실제로 정부는 스마트 그리드 구축이 완료될 경우 2030년에는 국가에너지 소비의 3%를 절감하고 피크 시 부하의 6%를 낮추어 1000MW급 원전 7기를 짓지 않아도 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여기에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4.6%나 감축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음날 증시에서도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우리나라의 스마트 그리드 기술의 선도국가 선정은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정부의 추진의지가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이제 한국은 스마트 그리드의 국제표준화와 스마트 그리드 관련 수출시장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스마트 그리드 관련 시장이 2030년까지 78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구축하는 데만 그때까지 68조원 넘게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미래성장 사업인 만큼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어 하나하나 잘 준비해 스마트 그리드 뿐만 아니라 녹색산업 전반을 주도하는 나라가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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