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부 언론이 김정일 위원장의 췌장암 투병설을 보도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이와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 언론에 공개된 김정일 위원장은 눈에 띄게 수척해졌고 머리숱이 줄었으며 입언저리도 부자연스럽게 뒤틀려 있었다. 이에 내외신 보도는 일년 전 뇌졸중에 이어 췌장암 증상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했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된 보도를 접했다"면서 "그러나 민감한 채널을 통해 나온 그 같은 사안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미 국무부는 평양에 공관이 없기에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구체적 정보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미 정부도 북한 매체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김정일 위원장의 근황을 예의주시할 뿐이라고 켈리 대변인은 말했다.
켈리 대변인은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북한의 행동"이라고 강조하며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계획 등 확산 활동을 정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이나 권력승계 등 북한 내부의 정치적 변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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