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조직안정, 도덕성 무결’ 적임자는?

10·11기 권재진, 문성우 유력

정상영 기자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중도하차하며 혼란에 빠진 조직을 수습하고 도덕성에도 결함이 없는 적임자가 누구인지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퇴임한 검찰인사들이 어수선한 검찰을 추스릴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천 내정자 바로 위 기수인 10·11기와 동기 12기는 나름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천 후보자를 내정한 배경은 '인적쇄신' 의지를 담고 있어 동기가 유력하다는 전망과 사상 최대 위기를 맞은 검찰을 추스릴 수 있는 경험을 갖춘 인물이 적임자라는 견해가 동시에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 

 

10·11기에서는 차기 총장자리를 놓고 천 후보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10기)과 문성우 전 대검찰청 차장(11기)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문 전 차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한 호남출신으로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차관, 청주지검장을 지내며 '공안기획통'으로 유명하다.

권 전 고검장은 경북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했고 정책판단과 기획 연구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후배 검사들의 신망도 높고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원리원칙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기중에서는 김수민 인천지검장과 김종인 서울동부지검장, 이준보 전 대구고검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중 김수민 전 검사장은 출중한 능력에도 관운이 따르지 않아 요직을 거쳤던 이귀남, 김종인 전 검사장보다는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