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점거파업중인 노조 간부 이 모 씨의 아내 박 모 씨(30)가 20일 오전 자살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낮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했고, 낮 12시54분께 평택 굿모닝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로써 쌍용차 구조조정 및 파업과정에서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지난 5월 27일에는 조합원 A 씨(41)에 이어 6월11일에는 조합원 B 씨(46) 등 2명이 심근 경색으로 사망했다. 또 쌍용차 희망퇴직 김 모 씨(33)는 지난 2일 경남 진해의 산업단지 조성 공사현장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연탄불을 피워놓은 채 사망했다.
금속노조는 즉각 성명을 내고 "정리해고는 더 많은 살인을 예고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리해고는 중단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총파업을 시작으로 이 정권을 타격하기 위한 총력투쟁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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