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지방세 납세자들은 OCR 종이 고지서 대신 예금통장과 신용카드로 세금을 낼 수 있게 된다.
22일 행정안정부는 지방세 납세자들의 편리를 위해 납부 방식을 바꿨다고 밝혔다.
납세자들은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세지 등 전자고지를 신청해 세금 내역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이를 신청하지 않았을 시에는 납부 통지문을 받게 된다.
부과된 세금을 내게 될 때는 안내 받은 대로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가면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세금 납부 즉시 공공기관의 인터넷이나 전산망을 통해 납부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부동산 등기나 자동차 등록, 특허 등록 때 별도의 영수증을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됐다.
신용카드로 ATM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지방세를 내는 시스템도 도입된다. 지방세의 80%가량이 ATM기기를 통해 납부되지만 신용카드 사용이 안 되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지자체별로 1~2곳의 금융기관으로 제한된 자동이체를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하고 지자체의 관할 구역이 아닌 지역에서는 우체국과 농협 이외의 금융기관에서는 지방세를 납부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지역·금융기관의 구분없이 모든 은행에서 지방세를 낼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연간 3천216억원(2008년 기준)에 달하는 OCR 고지서 발행 및 처리 비용의 상당액을 줄이는 등 연간 4천4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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