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뚝섬·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 20년 만에 새단장

뚝섬•여의도한강공원에 사계절 다목적 수영장 25일 개장

주창미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6월 26일 잠원•잠실•망원•광나루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을 개장한 데 이어,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대표적 사업인 뚝섬•여의도한강공원의 사계절 다목적 수영장을 오는 2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매년 여름,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휴게공간으로 사랑받아 온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그 중에서도 뚝섬•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은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는 놀이공간이다.

매년 개장 전 시설을 보수•정비해왔지만 이번 같은 대규모 리모델링은 20여 년 만에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처음 진행됐다.

첫 설치 년도는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이 1989년 9월로 잠원수영장과 함께 한강공원에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은 1991년 9월 설치됐다.

새로운 뚝섬•여의도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수영장으로서의 기능에만 충실했던 기존 수영장에서 한강공원의 상징으로 내세울 만큼 독특하고 예쁜 디자인의 수영장을 선보인다.

먼저 사랑스러운 송아지 얼굴 모양의 뚝섬 유수풀. 아이들과 함께 유수풀을 돌며 송아지 그림을 그려봐도 좋을 듯하다.

두 번째는 물놀이 기능 강화다. 기본적으로 어린이풀과 유아풀을 따로 설치했으며, 근처에는 데크를 설치해 보호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특히, 뚝섬수영장은 일반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는 유수풀(물이 계속적으로 흐르는 물놀이 공간)과 그 위로 목교가 설치되어 재미와 흥미를 자아낸다. 1회 수용인원은 3천5백~3천6백 명이며, 수심은 0.3m~1.2m다.

여의도수영장은 물놀이풀 내 물대포 외에도 스파이럴 터널(물 흐르는 시설), 스니커 소커(바가지에서 물이 쏟아지는 시설) 등 다양한 디자인의 물놀이 시설이 완비되어 더욱 더 재미있고 다이나믹해졌다.

셋째, 사계절 다목적 수영장으로 상시 운영된다. 그 동안 한강 야외수영장은 여름철 2개월 정도만 이용할 수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제, 여름엔 수영장, 겨울철엔 스케이트장 또는 눈썰매장과 같은 동절기 스포츠시설, 그리고 카페테리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한강 야외수영장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 내에서 양질의 수상레저 시설을 저렴하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그 동안 뚝섬•여의도•난지한강공원 특화사업으로 인해 시민들께서 큰 불편을 겪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큰 배려로 기다려 주셨다. 9월 공원 총 개장에 앞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수영장을 먼저 개장하게 되었으니 전례 없이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여름, 부담 없이 한강에 오셔서 수영장과 함께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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