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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를 평가함에 있어 이익의 크기 뿐 아니라 이익의 질에 대한 판단이 중요한데, 이익의 질을 판단하는 지표로는 투하자본이익률(ROIC)이 유용함을 몇 차례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영업활동에 투하된 자본(IC : Invested Capital) 대비 영업활동이익(NOPLAT) 의 비율로 정의되는 ROIC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IC와 NOPLAT의 값을 얻기 위해 재무제표에 일정 한 조정이 필요하다. 즉, 영업자산 및 영업수익 도출을 위한 회계적 조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는 IC와 NOPLAT의 개념에 대한 이해가 우선 필요하고, 회계제도와 회계처리방식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IC는 사업 초기부터 영업활동에 투하된 총투자액(누적의 개념)을 의미한다. IC는 순운 전자본(업무용 순운전자본), 순유형고정자산, 기타영업순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중 순유형고 정자산은 일반적으로 유형고정자산의 장부가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다. 기타영업순 자산은 기타영업자산에서 기타영업부채를 차감하여 구하는데 일반적으로 그 값이 크지는 않다. 하 지만, 업무용 순운전자본을 계산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고, 순운전자본을 어떻게 산출하 느냐에 따라 IC 전체 값에 대한 해석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많다.
업무용 순운전자본은 업무용 유동자산에서 비이자지급유동부채를 차감하여 구한다. 외상매입금이나 미지급금과 같은 비이자지급유동부채는 업무용 순운전자본 계산에서 차감항목이 되는데, 이는 NOPLAT의 정의와 일관성 유지 위한 것이다. 비이자지급유동부채에 내포된 암묵적 이 자비용(implicit financing cost)은 NOPLAT을 계산할 때 차감되는 비용항목 중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물품을 구입하고 대금을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고 30일 후 지불하는 경우 (즉, 매입채무가 발생할 경우) 이에 따른 암묵적 이자비용은 매출원가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암묵적 이자비용이 물품구입가격에 전가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조선업에서의 선수금은 건조대금을 미리 받는 대신 암묵적 이자비용이 반영되 어 있다. 일반적으로 선수금은 선이자를 공제하고 받은 단기차입금과 성격상 유사하다고 볼 수 있 다. 단기차입금이 만기에 원리금을 상환해야 함에 반해 선이자를 공제하고 받은 선수금은 만기시까 지 제화 혹은 용역을 제공할 의무를 지는 것이 다를 뿐이다. 따라서 업무용 순운전자본을 계산할 때 선수금을 비이자지급유동부채로 분류한다면 선수금의 절대규모가 큰 조선업체들의 경우 왜곡 된 IC값이 도출되어 ROIC가 의미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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