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MS-야후 ‘10년 제휴··’ 구글에게 도전장

10년간 인터넷 검색•광고 사업 제휴키로

박유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야후는 29일 향후 10년간 인터넷 검색•광고 사업을 제휴키로 했다고 밝혔다.

야후는 이번 협력으로 자사 사이트에서 MS 검색엔진 '빙(BING)'을 적용한다. 또 구글의 검색광고 ‘애드워즈(AdWords)’에 맞서 MS의 검색광고 ‘애드센터(AdCenter)’ 플랫폼을 사용해 광고에 주력, 5년 동안 매출 88%를 갖는다.

이는 양사의 관련 사업을 사실상 일체화시켜 사업 규모를 확대해서 구글을 추격하겠다는 의도다. 이로써 MS•야후 연합과 구글의 패권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색최강 구글을 흔들지는 미지수다. MS와 야후의 점유율은 30%도 안되지만, 구글은 미국 검색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MS는 지난 2008년 1월에 총 446억 달러에 야후에 인수를 제안한바 있으나 2008년 5월에 결렬됐다.

MS와 야후는 규제 당국의 심사를 거쳐, 2010년 초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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