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경기바닥 찍고 회복 , 상품주 뚜렷한 상승

전지선 기자

제조업 지수와 경기지표 개선으로 올해 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추진력이 됐다.

3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95P(1.25%) 상승한 9286.56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30.11P(1.52%) 상승한 2008.61로, S&P500 지수는 15.15P(1.53%) 상승한 1002.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의 상승세는 지난달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8.6% 오른 기록이 급등했다는 평으로 8월 들어서는 쉬어가지 않겠느냐는 예상을 깨고, 오른 것이다.

 

또한, S&P500지수는 지표개선과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원자재가격 상승 발언에 상품 주가 급등하면서 9개월 만에 1000선을 돌파했다.

 

7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48.9로 지난해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6.5를 웃도는 낙관적 실적이다.

 

로버트 브루스카 FAO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ISM 제조업지수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소들이 개선됐다"라며 "경기후퇴는 종료됐다고 해석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지표의 개선은 강한 회복세를 시사하고 있다"면서 "지난 7월은 경기회복의 첫 달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표적인 비관론자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세계 경기침체가 진정되면서 상품가격이 2010년까지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상품주 상승을 주도했다. 루비니 교수는 호주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세계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내년에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품주는 6주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S&P 500 지수의 1000선 돌파를 이끌었다.

유럽 최대은행인 HBSC홀딩스가 증권사업부에서 실적이 두 배로 늘어 상반기에 33억 5천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밝힌 데 따라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빅3 자동차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파산보호를 피해간 포드는 20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포드의 7월 미국 내 자동차판매량은 16만5279대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다.

한편,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 상승한 배럴당 71.5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72.20 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6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