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광현 사실상 시즌 아웃…SK, 투수진 큰 공백 위기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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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1)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김광현은 3일 오후 1시 인천 인하대병원에서 왼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손등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광현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9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앞선 3회말에 김현수가 친 타구에 왼쪽 손등을 강타 당했다. 이후 김광현은 황급히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손등에 금이 간 김광현은 3주 동안 반깁스를 한 상태로 지내야 하고 재활기간까지 고려한다면 한 달 반 정도는 마운드에 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 때문에 SK 와이번스 투수진에 큰 공백이 생겨 3년 연속 통합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채병용(27)도 3곳의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는데 김광현마저 부상으로 시즌을 접게 돼 SK 와이번스는 큰 손해를 입게 됐다.

특히, 정우람, 김원형, 조웅천, 윤길현 등 '벌떼야구' 전략으로 2007, 2008 시즌을 우승으로 이끈 SK가 올 시즌에는 예전 기량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김광현 선수까지 부상을 당해 누가 공백을 메꿀 수 있을지 김성근 감독은 큰 고민에 휩싸였다.

위기에 빠진 SK가 남은 시즌 동안 투수들의 부진을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K와이번스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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