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신중한 증시 분석 여파로 이틀간 약세를 면치 못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다우 지수가 전일 대비 24.71P(0.27%) 하락한 9256.2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9.98P(1%) 하락한 1973.16으로, S&P500 지수 역시 5.64P(0.56%) 하락한 997.0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만 8000건이 감소한 55만 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시장의 예상치 58만 건 보다 양호한데다가 5주 연속 60만 건을 밑돌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이끈 요인으로 작용했다.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56만 건에서 55만 5250건으로 감소했으나 1주 이상 지속해서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는 6만 9000건 증가한 631만 건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미국 경제의 최대 취약점으로 꼽히는 고용과 소비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할 시점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진 탓이다.
액센츄어의 소매 담당 애널리스트 크리스 도넬리는 "파격적인 할인행사도 고객들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라며 "아직 바닥을 논하기는 이르다"라고 비관하며 경기회복 기조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TJX는 예상을 뒤엎고 매출이 4% 증가했고 리미티드 브랜즈, 갭 등 일부 소매점도 예상을 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동일점포 매출이 8% 감소한 갭은 2회계분기 주당 순익이 32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혀 애널리스트 전망치(톰슨 로이터 집계) 28달러를 웃도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JC페니 역시 동일점포 매출은 12.3% 줄었지만 2회계분기 순손실은 주당 1센트에 그칠 것이라고 밝혀 기존의 전망치(주당 12센트 손실)보다 크게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고급 백화점 체인인 삭스와 노르드스트롬의 매출도 예상을 웃돌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고급 소비재 구매를 늘리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간등 그동안 많이 올랐던 대형 은행주 주가가 하락해 금융주 전체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일에 비해 배럴당 3센트(0.04%) 하락한 71.94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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