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철 저온현상으로 뚜렷한 계절변화 없이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10일 기상청은 "평년에 나타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정상적인 확장과 같은 계절적인 특징이 나타나지 않고, 올해 동아시아 기압계가 정체성을 띠는 이유는 엘니뇨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9년 7월21일∼8월9일까지 우리나라 전국 평균기온은 23.7℃로 평년 25.8℃보다 2.1℃ 낮아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저온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의 평균기온은 25.7℃로 평년 26.1℃보다 0.4℃ 낮았으며 동해안 지방의 평균기온은 21.8℃로 평년 25.5℃보다 3.7℃ 낮았다.
이와 같은 저온 현상의 원인은 지난 6월 상순부터 티베트 및 바이칼호 동쪽 상공과 우리나라 동쪽 상공에 비정상적으로 기압 능이 발달하고 그 중간에 있는 우리나라 부근으로 상층 기압골이 정체하면서 북쪽의 한기가 남하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동해 북부 해상으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북동 류가 유입되어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저온 현상이 20여 일 동안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엘니뇨가 발달하면서 열대지역(20°S∼20°N)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반대로 중위도 지역(40°N∼60°N)에서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상층제트가 사행하면서 한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이 강화되는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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