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코스피 상승추세가 내년 4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조윤남 연구원은 "내년 4월에는 이번 상승추세의 주가 최고점이 나타나고,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 IT업종 주도 장세- 4월 상승추세 마감 경험있어
조 연구원은 최근 장세와 마찬가지로 IT사이클이 시장을 주도했던 2002년과 2004년 모두 4월에 상승추세가 마감됐다는 것에 주목했다.
그는 "올해 장세는 주요 매수 주체인 외국인이고 IT업종을 주 대상으로 삼고 있고 기업이익 모멘텀 또한 IT가 가장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상대적 저평가) 또한 IT 기업 이익 전망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IT가 최근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이러한 IT업종은 기타 업종(소재, 산업재 등)보다 사이클이 상대적으로 짧고, 상대적으로 업황과 이익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업종이다"라며 "따라서 주가로 나타나는 상승사이클의 추세는 수년 동안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IT업종 기저효과로 내년 2분기 모멘텀 둔화 예상
또 그는 IT업종의 전년동기대비 이익 증가율은 2009년 4분기와 2010년 1분기가 가장 클 것이며 2분기에는 급격한 이익모멘텀의 둔화(전년동기비 이익증가율 둔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Fnguide 컨센서스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 주요기업 전체로도 내년 주요기업 영업이익 증가율(전년동월대비 기준)은 현재 1분기 182%, 2분기 40%로, 2분기에는 급격한 모멘텀 둔화(이익 증가률 하락)가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주가(코스피)는 이러한 이익모멘텀을 반영해 내년 4월에 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2002년과 2004년의 주가 고점 시기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발표시기 전후와 일치했다. 2010년도 1분기 실적 발표 전후가 KOSPI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 코스피 시장-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반영
조 연구원은 내년 2분기에 조정국면을 맞은 것이라는 근거로 코스피 시장의 특징을 언급했다.
그는 "코스피는 경기 및 기업이익 전년동기비 증가율을 반영하는 시장으로 최근에는 모멘텀에 의존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전년동기비 혹은 전년동월비 증가율'로 정의한 모멘텀은 기저효과(base effect)가 크게 반영된다. 따라서 2010년 하반기는 기저효과에 의한 증가율의 상승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주가는 이를 선반영해 대략 2010년 4월 경에 추세의 변곡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내년 1분기까지 추세 상승 가능
조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 고조와 국내 자금 흐름 예상, 그리고 반도체 가격동향 등은 내년 1분기까지의 추세상승을 예상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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