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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은 시중 유동성을 위해 적절한 선택으로 평가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은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8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작년 10월부터 낮춰오다가 올해 2월부터 2.00%까지 낮췄고, 이를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해 오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회복세는 미약하고 물가는 안정돼 있어 금리동결은 충분히 예상됐던 결과"라며 "일부지역의 부동산가격이 불안하지만 금리 인상보다는 금융규제 등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미국에서는 아직도 더블딥(경기 상승후 재하강)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경기도 다시 내려가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사실상 내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고용사정도 낙관하기 어렵다는 게 한은의 입장이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최근 국내경기는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 및 신흥시장국 경제상황 호전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더욱 활기를 되찾는 등 개선움직임을 지속하고 있으나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연가능성 등으로 향후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최근의 경기개선 움직임과 금융시장 안정이 지속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3분기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풍부한 유동성이 물가를 자극하면 4분기에 금리인상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태 한은 총재도 기자간담회 끝에 "당분간은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3분기에 몇 달 동안의 경제상황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면밀하게 관찰해 보겠다"라고 말해 3분기 경제상황에 따라 금융완화 기조가 바뀔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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