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19일 "증권거래소의 분위기는 '재료 공백기의 주가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하고 조정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의 현 국면이 3분기 실적발표를 한 달 앞두고 지난 2분기의 경기, 기업실적, 이벤트는 마친 '재료 공백기'이므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주가의 변동에 흔들림 없이 지켜봐주는 여유가 필요하다"라고 말문을 뗏다.
황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의 불청객인 변동성에 대해서 "주식시장에서 주가 변동성의 확대는 이전 흐름과 다른 변화의 가능성을 내포하며, 상당부분 심리적인 불안을 야기시켜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흐리게 한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S&P500 지수 옵션의 변동성을 기초로 산정되는 미국의 VIX지수가 '공포지수'라 불리는가 하면,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을 구분할 때도 변동성을 기준으로 한다. 즉 휴면상태의 증시를 어지럽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황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러나 '재료 공백기'에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도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3분기 기업실적 개선이 유효하며, 주요국의 통화완화기조가 이어진다면 주가 변동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미국의 경제지표 가운데 7월 주택관련 지표와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경기가 회복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고 교역조건 개선, 정부의 확장정책 기조, 대규모 국제수지 흑자, 금융시장 안정, 투자 및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4분기 이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하반기 경기에 대해서는 조바심 대신 '점진적인 회복'에 눈높이를 두는 것이 적정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경제불황 가운데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지속했던 국내 기업들의 노력 또한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쾌거를 이뤄, 경기 회복 시기에 빛을 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IT, 그 중에서도 반도체는 PC, 휴대폰 등 IT제품의 제조업체들이 재고를 확보하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 애널리스트는 "DDR3 제품의 수요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이 국내 업체들이기 때문에 3분기 실적에서 뚜렷하게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기업실적 개선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황 애널리스트는 "3분기실적을 확인하기까지는 한 달 이상의 시간이 남아,그 시간까지는 기존 추세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시켜주는 경제지표의 발표와 기업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지표들이 일관성을 갖기가 쉽지 않다"라며 "단기적으로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원자재 가격과 중국증시의 동향, 중앙은행의 미세조정 관련 뉴스에 주가가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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