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요자 검증 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청라·판교·광교 대기수요 ‘풍부’, 영종·삼송·별내 분양가 ‘저렴’

장정혜 기자
상반기 검증받은 청라,판교,광교 분양정보

올 9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시장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9월을 기점으로, 수요자들의 ‘청약결과’로 검증받았던 택지지구 3곳(청라, 판교, 광교)과 최초 분양에 돌입하는 알짜 택지지구 3곳(영종, 삼송, 별내)이 비슷한 시점에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벌써부터 치열한 ‘눈치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약열풍의 주역이었던 청라·판교·광교에서 총7천216가구(16개 사업장)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최초분양에 돌입하는 알짜 택지지구 영종, 삼송, 별내지구의 분양도 총2만573가구(22개 사업장)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어진 반면, 건설사들은 치열한 ‘분양대전’을 앞두고 눈치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검증된 기 분양 청라·판교·광교택지지구 - ‘청약수요’ 대기 중

9월부터 청라지구 6개사업장에서 총 4천2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분양했던 14개 사업장 대부분이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고, 최고 297: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조망이 우수한 아파트는 웃돈(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지난 6월 최고 76.11: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가 9월에 A37블록에서 2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최고 30층 7개동, 공급면적 126~155㎡의 중대형 총754가구로 구성된다. 국제규격 축구장 2개 크기의 중앙광장을 단지 내에 조성할 예정이며, 단지외곽을 800m조깅트랙으로 조성한다. 또한 동간거리를 최대화해 개방감을 높이고 주거쾌적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향후 들어설 초·중·고교가 가깝다.

10월에는 제일건설이 A11블록에서 ‘제일풍경채’ 공급면적 133~172㎡ 총1,071가구를 분양한다. 생태공원과 수상레포츠 공간, 전통문화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측으로는 공존천이 흐르고, 테마파크형 골프장과 첨단산업단지(IHP)가 가까이 위치한다.

10~11월에는 판교신도시에서 주택공사·금강주택의 연립주택 총 332가구(128~254㎡)와 호반건설의 주상복합 아파트 총178가구(165~166㎡)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초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했던 ‘판교 푸르지오’는 최고 51: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판교 휴먼시아’ 공공임대 주택은 최고 127: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음을 과시했다.

이번에 분양될 연립주택 4개 사업지는 판교신도시 서쪽 끝에 위치하고 북측으로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산을 훼손하지 않고 경사면을 그대로 살린 테라스하우스 개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10월부터 집중적으로 공급될 광교신도시는 5개 사업장에서 총 2천44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올해 3개 사업장이 분양에 나섰고, 1월 분양에 나섰던 사업장은 경기침체로 분양결과가 저조했지만, 3월 이후부터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나머지 2개 사업장은 최고19:1, 25: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부활했다. 향후 분양될 사업장들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에 A9-1,2블록에서 ‘래미안’ 공급면적 125~235㎡ 총6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명품신도시’를 목표로 2011년까지 면적 11,301,699㎡에 31,000가구(인구77,500인)을 수용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에 따라 서울 강남과의 근접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 첫 분양에 나서는 영종·삼송·별내지구 - 분양가 메리트, 최대장점

청라·판교·광교와 마찬가지로 9~10월 사이에 집중적인 공급이 예정된 영종·삼송·별내지구의 최대장점은 앞서 공급된 인기 택지지구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영종지구는 청라지구에 비해 분양가가 3.3㎡ 당 100만 원 이상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양 삼송지구도 인근 은평뉴타운과 비교해서 저렴한 가격에 분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남양주 별내지구는 1,100~1,200만 원 대로 영종·삼송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서울과의 근접성이 뛰어나고 8호선 연장 등의 교통호재가 예정된 것이 강점이다.

영종지구는 오는 10월의 동시분양 6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12개 사업장에서 총1만3천608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는 인천 중구 운서동 일대 1,911만6,228m² 부지에 물류, 정보, 주거지원시설을 갖춘 국제 수준의 복합 배후도시로 건설된다. 인천공항과 연계되고, 복합레저단지, 용유·무의관광단지 사업과 함께 동북아시아 항공물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6개 건설사가 오는 10월에 총7,147가구의 대규모 동시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보주택건설이 A34블록에서 585가구(110㎡), 신명종합건설이 A32블록에서 1,002가구(79㎡), 한라건설이 A44블록에서 1,341가구(125~242㎡), 현대건설이 A45블록에서 1,628가구(108㎡), 한양이 A36블록에서 1,304가구(80~86㎡), 우미건설이 A30블록에서 1,287가구(112~113㎡)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 해 10월 첫 분양인 고양 삼송지구 3개 사업장의 2천470가구도 수요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삼송지구는 은평뉴타운 및 서울과 맞닿아 있고 지하철 3호선 2개역(기존 삼송역, 신설 원흥역 예정)이 지구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지여건과 교통이 좋다. 또한 인근 은평뉴타운과 지축지구, 원흥 보금자리주택 등의 개발로 주거 환경이 개선되며, 분양가도 은평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이 오는 10월 A21블록에 공급면적 111㎡ 총 404가구, A22블록에 공급면적 108~113㎡ 총 1,4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현대산업개발도 오는 11월 A8블록에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 총 6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양주 별내지구도 첫 분양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7개 블록에서 총 4,495가구가 공급된다. 별내지구는 서울과 구리 경계점에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고 불암산과 수락산, 덕송천과 용암천이 위치하는 친환경 주거지로 개발된다. 게다가 2016년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개통 될 예정이다.

9월 현대산업개발이 A2-2블록에 공급면적 131~169㎡ 총 753가구, 쌍용건설이 A12-2블록에 공급면적 128~172㎡ 총 652가구, 신일건업이 A11-2블록에 공급면적 99~165㎡ 총 547가구를 분양한다. 10월에는 KCC건설 679가구(131~181㎡), 대원 491가구(132~192㎡)가 분양에 나서며, 12월에는 남양건설 644가구(131~162㎡)와 한화건설의 729가구(60~85㎡)가 각각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 검증받을 영종,삼송,별내지구 분양정보
하반기 검증받을 영종,삼송,별내지구 분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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