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자의 눈]CD금리 들썩, 종합적 대책 필요하다

금리인상, 민간소비에도 부정적

하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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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2주 전부터 빠르게 오르면서 며칠새 0.1%포인트나 치솟았다. 지난 4개월동안 연 2.41%에 머물렀던 CD금리는 21일 기준으로 2.51%까지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돌며 CD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출구전략 논란이 일자 이로 인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CD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는 연 5.8%를 돌파했다. 연초 3% 초반까지 떨어졌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6%까지 치솟았다. 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하며 농협창구에서 한달전 최저 4.7%였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연 5.2%로 0.5%포인트나 상승했다.

CD금리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투명한 가운데 가계·기업·정부의 부채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가계 대출은 이미 800조 원을 넘어섰고, 주택담보대출은 올해에만 22조 6천억원이나 증가했다.

국제신용 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가계부실이 금융권으로 전이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 은행 산업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금리인상이 개인과 기업의 조달비용을 증가시켜 민간소비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했다.

경제 3요소인 가계·정부·기업의 빚이 동시에 큰 폭으로 늘어나며 금리인상 전에 선제적인 부채조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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