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엑스 베이비페어, 9만3천여 알뜰맘 몰려

8월 20일부터 4일간 93,410명 참관, 역대 최대 참관객 수 기록

김은혜 기자
역대 최다 참관객이 몰린 코엑스 베이비페어 전경

무더위와 불황도 엄마들을 멈출 수 없었다!

이플러스(대표 이근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제 16회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이하 코엑스 베이비페어)’가 4일간 9만 3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성황 속에 종료됐다.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Hall B와 Hall D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총 140개 업체가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각 업체들이 현장에서 할인 및 무료 이벤트를 진행해 출산을 앞둔 예비 부부와 임산부, 아기와 함께 무료 경품을 얻으러 온 부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코엑스 베이비페어는 이번이 16회째로 매 회 참관객이 증가해오다 91,022명이 참석한 지난 15회 전시보다 2천명 이상 증가해 93,410명이 행사에 참석, 역대 최대 참관객 수 기록을 갱신하게 됐다. 이는 저출산시대 아기용품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불황이지만 오히려 알뜰 구매 기회를 찾는 엄마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짜 전리품’ 입소문에 예비엄마 필수 코스로 각광


코엑스 베이비페어는 회를 거듭하면서 공짜 육아용품을 받을 수 있다는 엄마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참관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특히 이번 회에는 불황으로 인해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리게 된 것. 전시장 한 바퀴를 돌면서 각종 부스에서 나누어주는 사은품만 받아도 나갈 때 즈음에는 한 보따리가 될 정도다.


주최사인 이플러스도 개최 첫 날 기념 ‘아기용품 뜰채로 떠가세요’ 이벤트를 열어 임산부들에게 아기 젖병과 물컵, 목욕 물놀이 세트 등을 제공하고, 3층 입장객 선착순 2,000명에게는 턱받이를 증정했다.

 

올 행사 현장 총 매출액 250억으로 추정되

코엑스 베이비페어에 참가한 140여 업체 중 행사 기간 동안 큰 폭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도 많았다. 임신출산육아용품의 경우 직접 보고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직접 용품을 보고 체험한 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기업들에게 좋은 판로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이플러스측은 이번 16회 참가 업체들의 현장 총 매출액이 25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키디 트래블 시스템과 맨듀카의 아기띠를 선보인 ㈜쁘레베베는 지난 15회에 비해 250%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키디 트래블 시스템은 카시트와 유모차가 결합된 다기능 유모차로 의자만 따로 떼어 아이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어 엄마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쁘레베베 정돈영 대표이사는 “아기띠 중에서는 최고가 제품인 맨듀카의 아기띠 리미티드 에디션이 론칭 6개월만에 베이비페어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제는 아기띠 하나도 프리미엄급을 원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홍보 및 판로 개척, 참관객 증가에 밑거름


코엑스 베이비페어의 주최사인 이플러스는 매 회 육아용품 타겟 구매 고객을 동원할 수 있는 전시 유통 채널을 온라인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베페몰’을 오픈했다. 이를 통해 전시 참가 업체들은 전시 기간 내에 직접 전시 부스에 방문하는 고객 뿐만 아니라 1년 연중으로 온라인 상에서도 제품 홍보나 판매를 할 수 있어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고객 입장에서는 행사 기간 중 혹여 부득이하게 전시 참석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 상에서 전시장에서의 특별 행사 가격으로 육아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장 전시 판매에서 온라인 홍보 및 판매 활로가 확장되면서 이번 전시에 참관객이 더욱 늘어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신세대 엄마들이 온라인 상에서 베이비페어 전시 정보와 관람 노하우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참관객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회 타겟 고객 9만 명 동원 저력, 각종 제휴 상품도 등장


매해 최대 참관객 수를 갱신하며 타겟 고객을 모으는 저력으로 임신출산육아 관련 신규 제휴상품 출시도 이어졌다. 주최사인 이플러스는 하나투어와의 제휴를 통해 출산 앞둔 부부의 태교 여행 상품 <베이비 문>을 출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임산부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것 1위가 여행임에 착안, 출산을 앞두고 남편과 함께 출산 교육도 받고 태교에도 도움이 되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게 된 것. 베이비페어-신한 제휴 카드도 출시되 알뜰 엄마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엑스 베이비페어 전일 무료 입장 혜택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 ‘베페몰’에서 5%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어 가입이 줄을 이었다.

코엑스 베이비페어의 주최사 이플러스 이근표 대표는 “코엑스 베이비페어가 저출산시대 임신출산육아 페러다임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중적 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본 전시의 성격상 정보와 제품의 신뢰성이 반드시 담보되어야 하는 만큼 16회에 걸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업체와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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