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닥시황] 나흘만에 반등

3대 투자주체 모두 순매수

전지선 기자

코스닥지수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7포인트(1.23%) 오른 516.96에 거래를 마쳐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상승 소식에 3.21포인트(0.63%) 오른 513.90으로 출발해 매수세가 고르게 유입되면서 오름폭을 다소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과 100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도 6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는 등 3대 투자주체가 모두 '사자'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타법인은 13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았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28%), 건설(-1.19%) 등을 제외하고 디지털콘텐츠(4.63%), 음식료·담배(2.48%), IT부품(2.35%), 기타 제조(2.30%), 통신서비스(1.99%)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게임주 강세 속에 네오위즈게임즈가 9.52% 급등한 것을 포함해 셀트리온(5.42%), 성광벤드(4.82%), 태광(4.07%), CJ오쇼핑(2.81%)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2.16%), 코미팜(-1.60%) 등은 소폭 하락했다.

주요 인터넷주는 다음(-1.35%)만 소폭 약세를 보였을 뿐 네오위즈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포함해 CJ인터넷(4.55%), SK컴즈(2.45%), 인터파크(0.30%) 등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발광다이오드(LED)가 앞으로 실생활에 다양하게 쓰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우리이티아이(9.96%)와 루멘스(7.03%) 등 LED 관련 종목들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횡령ㆍ배임 혐의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두올산업이 퇴출 위기를 모면하면서 상한가로 올랐으며, 네오팜은 최대주주인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이 지분을 계속 늘리고 있다는 소식에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텍(7.68%)은 하반기 강한 실적 회복을 예상하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급등했다.

반면, 우리나라 첫 우주로켓 나로호(KSLV-Ⅰ)가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한양이엔지, 비츠로테크, 쎄트렉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주저앉은 것을 비롯해 AP시스템(-9.04%)이 큰 폭으로 내리는 등 우주항공 관련주들은 줄줄이 급락했다.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52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4개를 비롯해 412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8억676만주, 거래대금은 2조6천77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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